대전 탄방동 양푼이동태탕 숨겨진 노포 맛집 내돈내산 추천

수능 끝나고 뽀또커플은 뜨끈한 국물을 먹으러 다녀왔다! 역대급 따뜻한 수능날이었으나 날이 날인지라 꼭 탕류를 먹어주고 싶다. 원체 외식을 안 하는 집안 내력 덕에 탄방동에 약 25년 정도 살았으나 아는 동네 맛집이 몇 없어서 네이버 지도로 열심히 찾아보았다.

주차는 골목 주차 또는 남선공원 쪽에 주차하고 걸어와야 하고 따로 주차공간은 없다.

양푼이동태탕은 1인 11,000원의 극강 가성비인데 심지어 솥밥까지 포함이다. 외에 고등어구이백반과 묵은지김치찌개, 제육볶음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테이블에 앉는 구조이나 신발은 벗고 들어간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으나 6시 기점으로 만석이 되는 숨은 맛집. 저녁 식사용으로 포장도 많이 해가신다. 

막 설명을 잘 해준다거나 엄청 친절한 느낌은 아니지만 반찬 하나하나에 신경 많이 쓴 느낌이고 

우선 동태탕이 맛있고 양도 혜자다. 동태탕 자체가 양념이 잘 배서 부드럽고 맛이 좋다. 동태가 막 부서지는 느낌도 아님. 고니랑 두부, 채소도 듬뿍 들어있다. 막 지은 밥도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했다. 

공깃밥을 주문해야 하나 여쭤보려던 찰나에 솥밥에서 밥을 아예 그릇에 떠서 서빙해 주시고, 물도 넣어주셔서 

이렇게 맛있는 누룽지로 마무리! 맛있고 든든해서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