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백화점 맛집 홍콩식 식당 호우섬에서 먹은 딤섬과 매운 소고기탕면

2024년 가을은 참으로 길다. 긴 가을을 여러 스케줄로 치열하게 보내며 몸이 지쳐있는 날이었다. 기다렸던 뽀또 데이트를 시작하면서도 텐션이 낮으니 오늘은 조금 일찍 들어가자 서로 약속했다. 

홍콩식 솥밥 맛집 호우섬 대전신세계점 솔직 후기

 

 

오늘 저녁은 대전 신세계 5층 호우섬에서 딤섬과 식사류를 먹기로 했다. 호우섬은 두 번째 방문이다. 오늘 하루종일 뛰다시피 돌아다녀서 이른 저녁이 먹고 싶어 졌다. 그렇다고 엄청 배가 고픈 것도 아니라 딱 적당히 시켰다. (호우섬은 음식의 양은 적은 편이다.)

딤섬, 메인 및 사이드 디쉬, 누들, 홍콩식 솥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뽀또커플은 매운 소고기탕면과 블랙 하기우를 주문해 나눠먹었다. 배고플 때 왔다면 메인을 2개는 시켰어야 맞다! 블랙 하기우는 오징어 먹물로 만든 피로 까만색이었다. 속에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육즙이 잘 살아있었다. 맛있지만 딤섬은 늘 비싸게 느껴진다.

매운 소고기 탕면은 고추기름과 마라로 매운 탕면이었다! 새우완자와 소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있다. 얼큰하니 감기가 뚝 떨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러 소스들이 준비되어있어서 다채롭게 먹을 수 있었다. 호우섬은 호우섬 만의 맛이 있으나 음식 양이 적고 그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 선호하는 곳은 아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