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 지하 1층에서 만나는 3대 째 이어지는 비빔밥 맛집 전주 가족회관

24년 6월 초반부 4일 황금휴일을 맞이하여~!!!... 사실 까꿍토끼는 징검다리 휴일이라 일을 나갔다. 근무의 영향도 있지만 날씨의 영향을 참 많이 받는 자이기에 퇴근길에 졸리고 지쳐서 뽀송님에게 힘들다 힘들다 어리광 부렸다. 걱정이 되었던 뽀송님은 "ZARA"를 연신 외쳤다. 피곤은 하지만 밖에 나가고 싶었던 까꿍토끼씨는 계속 쉬고 나갈 거라고 고집을 피웠다. 결국 조금 자고 다소 쌩쌩해진 상태로 밥을 먹으러 갔다! 

요즘 기름지고 달달한 바깥 음식에 지속적 노출이 있었더니, 혀의 항상성을 찾기 위해 다소 밋밋한 맛 그리고 집밥 같은 스타일로 먹기로 함. 참고로 까꿍토끼씨는 매일 아침 직접 제조한 샐러드를 챙기는 혈관 건강에 살짝 직찹하는 자임.

가족회관에서 가장 기본인 원조 전주비빔밥을 주문해보았다. 가격은 그릇당 11,000원이다. 반찬으로는 콩나물국, 김치, 무무침, 도시락김이 나온다. 

집에서는 나물 하나하나 만들기가 어렵고 만들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소진이 어려워서 전주비빔밥 형태의 예쁜 모양을 내기는 참 어렵다. (그래서 사 먹게 된다.) 애호박나물, 당근볶음, 콩나물, 김, 양파, 노른자 지단, 청포묵, 양념장이 듬뿍 들어있다. 

비빔밥의 고장에서 나고 자란 뽀송님이 젓가락을 집어들어 비벼주셨다. 까꿍토끼였다면 숟가락으로 비볐을 텐데 역시 한수 위였다. 재료가 으깨지지 않도록 한 건 아니었을까 유추해 볼 뿐이다. 내 생각이 맞았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오 원조 전주비빔밥의 맛은 닝닝하고 건강한 맛이었다. 딱 내가 찾던 맛!!! 집 밥 같지만 집에서는 감히 해 먹을 수 없는 전주비빔밥의 위엄...! 건강하게 먹고 싶은 날 추천한다. 도시락 김에 싸 먹으면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참고로 가족회관은 전주에서 3대째 이어지는 현지인 맛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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