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갑 메가커피 대전탄방점 카공, 수다 떨기 좋은 곳 추천

2025년 2월 20일 목요일, 앞으로 한파는 없을 거라 했으나 역시나 바람도 엄청 불고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져서 오들오들 떨게 되었던 어느 저녁이었다. 웬만하면 춥다 소리 안 하는 뽀송님도 춥다고 표현할 정도였으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벼르고 벼르다가 어제 세차를 했는데 밖에 눈이 온 걸 보고 기겁했다. 눈 온다는 예보도 없이 갑자기 또 눈이 올 줄이야. 진짜 춥고 엄청 눈 오던 겨울로 기억될 것이다. 

각설하고 우리는 저녁 운동을 하기 위해 만났다. 근데 너무 추었던 이슈로 인해 다이소로 피신 가서 이것저것 구매하고 메가커피 대전탄방점으로 이동했다. 결론적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너무 추웠으니까...! 

메가커피는 로데오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탄방동, 둔산동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그리고 이 지점이 좋았던 것은 메가커피는 원래 테이크아웃을 위주로 해서 내부가 좁거나 불편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테이블 수도 많고, 꽤 넓어서 얘기하기에도 컴퓨터 작업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 메리트가 있어서인지 계속 만석이었다. 잘 되는 곳은 이유가 있다. 

와이파이 되고, 코드 많고 좌석도 불편하지 않다. 내부 이용할 경우 1인 1잔이 기본이고,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는 권고글이 써져 있다. 그래서 뽀또커플은 이곳에서 우리의 다음 여행계획을 짰다. 사실 뽀송님이 큰 틀을 세워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정해야 할 시간과 여행지 교통편, 식사 메뉴, 준비물 정도 생각하는 것으로 촘촘하게 마무리했다. 기대되는 이번 겨울, 다시 남도 여행이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나는 유쁠투쁠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이 있었고, 음료 주문할 때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되 금액권처럼 쓸 수 있었다. 

사과유자차(3,500원)와 레몬차(3,000원)를 주문해서 따뜻하게 호로록 마셨다. 메가커피라 양이 엄청 많다. 달달 따끈하니 몸을 녹여주기에 적격이었다. 밤이라 카페인이 걱정된다면 과일차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24시, 주말 오전 9시~22시 45분까지로 매우 길게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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