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작부터 영 몸이 좋지 않았던 나를 위해 뽀송님이 데리고 가 주신 유성본가 누룽지 삼계탕, 작년 이맘때쯤에도 계속 어지러워하고 힘들어해서 삼계탕을 주문해 손수 먹여주었던 기억이 난다. 나를 여러 번 살린 뽀송님에게 늘 감사하다.
이 와중에 누룽지삼계탕 가격 오름 ㅠㅠ 지속적인 물가상승에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인상된 누룽지삼계탕의 가격은 인당 17,000원이다!
로봇으로 배달이 되고 직원분이 상에 놓아주신다. 나는 대전의 여러 삼계탕 집을 가보았지만 역시 돌고 돌아 나의 1등은 유성본가 누룽지 삼계탕이다. 누룽지만 봐도 침이 고인다.
이날 깍두기랑 동치미는 좀 맛이 별로였다. 대신 겉절이는 맛있었음!
야들야들한 살코기에 소금을 찍어먹으니 환상이었다. 살코기와 고소한 누룽지를 번갈아먹고, 다 먹은 후 죽을 먹었다. 나는 후라이드 치킨보다 백숙을 좋아한다. 백숙, 닭육수는 확실히 몸이 회복하는데 탁월하다.
완뚝한 뽀또커플! 나는 유성본가를 약 10년 정도 온 나름의 단골이다. 당연히 예전보다 닭크기는 줄은 거 같으나 나한테는 딱 알맞은 1그릇이었다. (남기면 아까우니까...) 둔산에 있던 지점은 없어지고 선화점이 생겼다. 좀 더 "가든"같은 느낌이었던 곳에서, 통창이 있던 채광 좋은 공간으로, 지금은 또 엄청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사를 한 유성본가의 역사를 함께 기억하고 있어서 조금 기뻤다.
삼복더위에 먹는 삼계탕도 좋지만, 난 추운 날씨에 먹는 삼계탕이 더 맛나다. 몸 아플 때 이만한 음식이 없다. 확실히 뽀송님이 사주신 누룽지 삼계탕 먹고 무사히 3월 첫 주 출근을 마쳤다. 원기회복하고 싶다면 유성본가 추천! (삼복 빼고는 주차장 여유 있는 편이다!)
대전 삼계탕 기록
대전백숙하면 생각나는 유성본가 말복에는 누룽지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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