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맛집 대가야읍 고소한 국물과 자가 제면의 쫄깃함을 즐길 수 있었던 "정통닭칼국수 고령점"

 

고령에서 맛난 점심을 먹기로 한 뽀또커플! 원래는 현풍에 닭칼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고령에서 대체할만한 곳을 열심히 뽀송님이 서칭 한 끝에 가게 된 "정통닭칼국수"!

고령에는 처음 와봤는데, 정말정말 시골이었다. 

대가야라는 화려한 역사를 뒤로한 채 지금은 정겨운 느낌이 가득한 곳! 

주차는 공원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다. 가게 주변에 바로 세울 곳은 없다. 

정통닭칼국수의 발효면은 매장에서 천일염과 효모로 직접 발효시키고 저온숙성해 소화가 잘 되고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오직 1등급 밀가루를 사용하고, 매일 겉절이 김치를 직접 담그신다고 한다. 안 매운 김치도 요청하면 주심! 

삼계칼국수(10,500원) 하나랑 김치말이 냉국수(8,500원) 주문해서 둘이 나눠먹었다. 

닭칼국수도 맛있겠지만 장각이 통째로 들어있는 삼계칼국수 비쥬얼에 바로 주문해 버림. 그리고 같이 먹는 국수는 새콤달콤한 김치말이 냉국수로 픽!

육수는 멸치와 국내산 닭으로 매일 우려내 진하다. 간이 맞지 않은 경우 추가 육수를 요청하면 주신다고 한다. 푹 삶은 닭다리와 파, 대추, 쫄깃한 칼국수 면으로 구성된 삼계칼국수는 삼계탕이 부럽지 않을 만큼 좋은 구성과 합리적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죽도 안에 들어있어서 아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닭육수는 정말 원기회복에 최고다. 여행 후반부가 되어가니 몸이 좀 지치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식사하고 나서 눈이 제대로 떠졌다. 

고소한 삼계칼국수와 번갈아 먹을때 새콤달콤한 것이 균형적일 것이라고 예상한 뽀송님의 픽이 아주 옳았다. 고명도 오이, 지단, 열무, 묵, 김, 토마토로 그릇을 아주 채울 만큼 가득하게 담아주신다. 정말 이곳의 인심은 이 한 그릇에 다 나타나있다고 생각한다.

정통닭칽국수 고령점만의 시그니처 면과 새콤달콤한 육수, 열무와 여러 고명들이 잘 어우러져 아주 별미였다. 안 시켰으면 정말 아쉬웠을 김치말이 냉국수였다. 이런 면에 이런 육수 자체가 우리에겐 정말 새로웠는데 또 엄청 맛있었다.

 

이어지는 뽀송님의 평은 다음과 같다. 녹진한 국물과 닭고기의 담백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닭칼국수, 고소하면서도 풍미가 넘치는 김치말이국수를 맛보고 싶다면 정통닭칼국수 고령점을 추천한다! 

 

우리가 원래 가려고했던 현풍닭칼국수도 맛있는 곳이지만 이곳이 좀 더 감칠맛 난다고 평함! 고령에 다시 오게 된다면 재방문하고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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