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맛집 만석장 한식 쌈채소 무한리필 순두부 솥밥 내돈내산 솔직 후기

뽀송님이랑 오전에는 향수 만들기 하고 오후에는 건조기 보러 대전현대프리미엄아웃렛에 다녀왔다. 좋은 가격에 괜찮은 제품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구매했다. 그래서 뒷베란다 열심히 사부작사부작 치우는 중! 가격비교랑 리뷰 꼼꼼하게 봐주는 뽀송님 덕분에 수월하게 구매했다! 쇼핑 안목이 참 좋은 뽀송님이다. 열심히 쇼핑하고 배가 고파져서 이른 저녁 먹으러 푸드코트 쪽을 돌아다녔다. 

전자랜드가 위치한 같은 3층에 식당가들이 쭉 있었다. 요 근래엔 주로 신세계에서 식사를 했었어서 현프아에서는 처음 같이 식사해 본다. 확실히 현프아가 층고가 높아서 편안했다는 뽀송님 말을 들으니 신세계가 도떼기시장 같긴 했다. 사람도 워낙 많고 좁고 층고가 낮은 공간에 훨씬 많은 매장이 있으니까! 

 

주말에 비가 계속 좀 와서 주차는 처음으로 지하에 했다. 꽤 복작복작했으나 신세계만 할까... 주말에는 구매금액 상관없이 어쨌든 구매를 하면 3시간까지는 무료라고 한다. 우리는 전자랜드에서 5시간을 받아서 만석장에서는 따로 요청드리지 않았다. 

내부는 쾌적하고 넓은 편이다.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고 신속하게 응대해주신다. 오픈된 곳보다 덜 어수선할 것 같아서, 맛있는 한식 먹고 싶어서 들어왔다. 평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

해물순두부정식(14,000원) 하나랑 하얀순두부정식(12,000원) 하나 주문해서 나눠먹었다. 

기본찬은 나물 3종과 김치 2종, 쌈장이 나온다. 솥밥도 깔끔하게 나왔다. 밥 양도 적당해서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으니 배가 딱 적당히 불렀다. 

쌈채소 무한리필이 된다. 신선한 쌈채소를 골고루 가져와서 쌈 싸먹었다. 

특히나 겨자가 맛있었다! 

메뉴판보다는 덜 빨갛고 덜 매웠지만 나름 깔끔했던 해물 순두부다. 해물의 양은 엄청 많지도 적지도 않았음!  아침부터 목감기에 약 먹고 몸이 좀 안 좋았어서 그런가 뜨끈한 국물이 간절했던지라 맛있게 한 그릇 뚝딱했다. 

하얀 순두부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군더더기 없는 맛이었다. 참기름이 들어가 고소하고 살짝 심심한 것이 포인트였다. 안에 계란도 익혀져 있어서 이 또한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신세계는 젊은층을 타깃 해서 유행에 따르고 현란한 맛이 많다면 현프아는 건강을 생각하는 음식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쇼핑하다가 배고플 때 여유 있게 건강한 맛으로 채우고 싶다면 막석장 추천한다!

 

 

대전 유성구 봉산동 둘레산길 가벼운 등산하기 좋은 오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