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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 국내여행

내돈내산 식객 허영만도 다녀간 완도 로컬 맛집 대박집 생선탕

by 뽀송토끼 2025.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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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가볼만한 곳, 간단한 점심 샌드위치가 있는 카페 그라세

청산도에 도착해서 신흥 해수욕장, 상서마을 돌담길 열심히 구경하고 완도군 군내버스 타고 서편제 촬영지인 당리까지 이동했다. 봄의 왈츠 촬영지에 도착한 순간...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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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 점심을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먹고 4시쯤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함. 뽀송님이 대박집 생선탕 맛있을 거 같다고 미리 찾아봐두어서 바로 갔다. 브레이크타임이 있을 수 있어 미리 전화드렸는데, 와도 된다고 하셔서 배에 내린 후 바로 달려갔다. 

 

 

위치는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 옆이다. 주차는 대박집 근처 흰색선에 한다. 

바로 생선탕 2인을 주문했다. 인당 13,000원이고 2인 이상시 주문할 수 있다. 며칠 전에 완도 편 전국노래자랑 촬영이 있었는데 대박집에서 식사했다고 한다. 그때 사장님께서 생선탕을 내주셨다는데 다들 엄청 만족했다고 한다. 

생선탕에는 생선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데, 무려 민어다. 목포에 외가가 있는 나는 민어회를 굉장히 귀한 음식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누군가를 대접할 때 내는 음식이다. 근데 식감 때문에 완도분들은 민어회를 찾지 않는다고 한다. 같은 전남인데도 민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게 신기했다. 

우리는 더리로 만든 빨간색 매운탕은 자주 먹어봤으나 생선이 통째로 들어간 (그것도 민어... 사장님이 민어라고 알려주셨는데 설마 했다. 껍질 보니까 아-했다.) 맑은 지리탕은 처음이다. 단백질 충전에 이만한 게 없다 싶다. 

반찬도 사장님의 자부심이 가득담겨있었다. 시금치, 겉절이, 오이소박이, 우렁이, 곱창김무침 등 좋은 재료를 하나하나 공수해 정성껏 만드신 만큼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반찬을 거의 다 먹고 왔다. 

밥 한공기씩도 같이 나와서 민어살도 발라먹고 반찬도 골고루 챙겨 먹으며 오롯이 식사에만 집중했다. 

참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였다! 국내여행을 하면서 지역마다 추천해 줄 수 있고, 또 가고 싶은 맛집이 생긴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뽀또커플의 국내여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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