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 맛집 꽁뚜 북경오리 코스요리 데이트하기 좋은 곳

 

24년 6월 초, 분위기 좋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하기 위해 뽀또커플이 다녀온 꽁뚜 이야기! 예약해 주시고 좋은 장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 주신 뽀송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작!

 

대전 연축동 꽁뚜 식당 위치, 주차장 정보

 

 

대전 연축동에 위치해있는 꽁뚜식당은 계족산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산을 올라가는 길인데 험하진 않았다. 대전에 이런 곳에 있다고? 싶은 이색 코스였다. 물론 산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내려다보이는 도시의 풍경도 꽤나 예쁜 편이다. 도심과 많이 멀지 않은 편이라 접근성이 나쁘지 않음.

주차장은 차가 최대 20대는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서 좋았다! 

 

꽁뚜 1층 카페

1층은 저수지 뷰가 아름다운 카페가 운영중이다. 2층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아메리카노 10% 할인이 된다. 식후 커피를 1층에서 많이들 드시는 것 같았다.

앤틱한 느낌이 좋았다. 요즘 인스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니멀하고 하얀색으로 꾸며진 감성과는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가 있다. 부모님 모시고 가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서 꼭 모시고 와야지싶다.

 

꽁뚜 2층 식당, 북경오리 정식 코스

우리는 6시 예약을 잡았고, 오후 7시 전까진 만석이었다. 

예약이 되어 있어서 세팅되어 있는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다. 

우리는 북경오리 정식 2인을 주문해 두었고, 1인 가격은 32,000원이다. 

애피타이저로 토마토와 새싹을 곁들인 샐러드가 나온다. 

플레이팅 되는 식기가 고급스럽고 색감이 참 예뻐서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맛도 깔끔했다. 

담백한 호박죽이 나와 속을 부드럽게 했다. 

오늘의 메인, 북경오리가 나왔다! 

뽀송님은 예전에 중국에 다녀오실 적에 드셔본 적이 있어서 어떻게 싸 먹는지 자상하게 알려주심! 나는 북경오리가 처음이다! 

겉은 정말 바삭하고 속은 유분이 꽉 차서 야들야들한 것이 완전 취향 저격이었다. 

채소와 두부면 볶음이 나왔다.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

오리뼈구이가 나왔는데, 먹다가 포장하기로 결정! 

새우가 듬뿍 들어있는 채소 볶음과 꿔바로우가 나온다.

...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니고 들깻가루 가득한 오리탕과 

같이 먹을 밑반찬, 찰밥으로 마무리! 찰밥 정말 좋아해서 뷔페가도 요즘 찰밥을 굳이 떠먹게 된다.

 

소류지에서 석양 보기

꽁뚜 1층 카페 뒤 쪽으로 소류지가 이어져있다. 

카페와 식당 모두 소류지 뷰라 꽁뚜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오 석양이 진다! 꽁뚜는 사실 공간이 무척 예뻐서 밥만 먹고 그냥 가긴 참 아쉽다. 공간이 예쁘다. 

귀여운 오브제들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동화 속 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참 소류지는 꽁뚜 사유지는 아니고 국가 재산이다. 터를 참 잘 잡은듯하다. 

소류지 앞 쪽으로 벤치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고, 잔디 관리도 잘 되어있다. 

석양 보며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두 손 모아 기도해 보기! 

말이 무슨 필요가 있으랴, 6월 초 슬슬 습해지고 모기도 있었지만 예쁜 풍경에 정신이 팔려 소류지에서 한 시간이나 걷고 놀았다. 곤드레밥 정식도 구성이 꽤 괜찮아서 다시 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