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 자연휴양림에서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변산반도로 향했다. 그냥 변산 해수욕장이 아닌 일몰을 보려고 했기 때문에 부안에서 2끼의 식사와 2번의 카페를 오가며 거의 하루를 보냈다.
부안에 괜찮은 카페를 찾기가 우선 어려웠다. 아침에 누워서 뽀또커플은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높은 곳에 올라야 예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라서 물회를 먹고 쉴만한 곳은 새로 오픈한 바이썬카페로 정했다. 바이썬카페 주변엔 펜션, 모텔 등 바다뷰 숙박 시설이 엄청 많았다. 바이썬카페도 2층부터는 펜션이고 1층은 카페로 운영 중이다.
테라스로 나가면 9월 1일 작열하는 태양에 살균이 되어버릴 것만 같다. 의자에 잠시 누워보라는 뽀송님 말에 누웠다가 다시 내부로 튀었다.
테라스로 나가면 이렇게 예쁜 해변가를 눈에 담을 수 있다.
근데 바로 밑에 있는 해변가는 해수욕장은 아니라서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안내문이 써져 있다.
보드게임 종류도 많고 자리도 넓은 편, 쾌적하고 화장실도 깔끔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아아메랑 딸기라떼 하나씩 주문함! 아아메 맛은 로부스타 원두 맛 ㅎㅎ
푹 휴식하고, 뽀또커플은 둘이서 땅따먹기 게임 2판이나 하고 시간을 보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서해랑길이 예뻐서 우리는 얼마 가지 못해 멈추고 또 걸었다. 비록 뜨거워서 힘들었다 치더라도 적당한 목적(변산반도 채석강 일몰 보기)과 비어있는 시간은 발이 닿는 대로 가는 것의 낭만이 넘쳤던 여행이었다.
등산로로 보였던 곳에 엄청 큰 벌이 나와서 카페방향으로 다시 걸어갔던 우리!
카페에서 보았을 때 귀여운 고래 모양을 하고 있던 절벽을 가까이서 보았다. 이 절벽을 넘어가면 고사포해수욕장이 나온다.
마치 채석강 해식동굴 같아 가까이 가보았지만 FAKE, 그래도 사진은 엄청 잘 나오더라!
다시 하섬 전망대를 지나치지 못하고 주차를 하고 구경하는 우리 뽀또커플!
물 때를 잘 맞추면 하섬까지 길이 열린다고 한다.
임시 주차장도 있음! 다만 넘어갈 때 주의해야 함!!
뽀또커플의 변산반도 채석강 해식동굴을 보기 위한 여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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