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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 여행&맛집 (외식 위주)

무주송어회 덕유산송어회 쫀득한 숙성 송어회를 만날 수 있는 곳

by 뽀송토끼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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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커플의 가을 여행이 시작되었다! 올해 2월에 진안 홍삼스파를 다녀오면서 함께 처음으로 송어회를 먹으러 갔던 곳이 바로 '덕유산 송어회'였다. 완전 쫀득하고 신선한 맛이 일품이라 단번에 우리의 소울 푸드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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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금산에 다녀오면서 근처 금산 송어회집을 갔는데, 맛이 있었으나...! 그때 먹었던 덕유산 송어회의 맛이랑은 달라서 우리는 이제 큰일 났다 싶었다. 더 이상 평범한 송어회를 먹을 수 없는 입이 되어버렸으니...! 그리하여 덕유산 송어회 2번째 방문이다! 

 

무주 덕유산 송어회 위치, 주차장 정보

덕유산 송어회는 덕유산 톨게이트에서 차로 5-10분 내로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참 좋은 곳이다. 우리는 경남 합천군 황매산 군립공원을 다녀오면서 대전으로 복귀하는 길에 덕유산 송어회에 들렀다. 1시간 전쯤에 전화로 예약하면 더욱 좋다.

  • 주소: 전북 무주군 안성면 안성로 183-5
  • 전화번호: 063-324-0229
  • 주차 가능: 주차장 부지 매우 넓은 편

입구 쪽에서 송어를 만날 수 있다. 매니저님께 들은 바로 평창에서 가두리양식으로 송어를 받아오는데, 송어를 데려오는 날은 먹이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무려 5번의 과정을 거친 숙성 덕분에 덕유산 송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느끼는 민물생선의 흙냄새는 사료가 소화가 안 돼서 나는 냄새일 수 있다고 한다. 

일요일 저녁, 우리 뿐 아니라 많은 손님들이 적어도 2번 이상은 방문하신 바이브로 송어회를 즐겨주신다. 바이애슬론 선수  딸을 위한 전시장도 있다. 사장님은 딸바보가 틀림없다.

셀프코너에서 추가로 먹을 것들을 가져오면 되는데, 매니저님이 워낙 친절하고 발 빠르셔서 본인에게 말하라고 하셨다.

콩가루, 양배추 사발과 나물, 김치, 쌈장, 쌈채소를 순식간에 차려주셨다. 늘 정갈한 곳이다.

사장님의 분주한 손길 속에 송어회 2인분(1kg)이 뚝딱 나왔다. 옥돌 위에 올라가 있어 식사하는 내내 신선하게 송어회를 즐 길 수 있다. 쫀득한 식감도 좋지만, 송어회가 시원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송어회 자체가 두껍고 한 점 한 점 예쁘게 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한쪽엔 지방질이 많은 지느러미 살도 나온다. 별미다! 쌈을 싸서 먹는 것도 맛있고, 간장에 찍어 먹는 맛도 좋다.

송어회를 다 먹어갈 쯤엔 반드시 매운탕을 주문할 것! 기본 매운탕에는 수제비가 포함된다. 생선은 다 익어져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되지만, 수제비는 좀 더 끓여서 먹어야 한다. 국물이 엄청 진하고 고소했다. 그리고 송어살이 진짜 많아서 보통 뼈를 우려 만든 매운탕이랑 다르다. 발골하느라고 꽤 오랜 시간 즐겁게 식사를 했다. 

 

이렇게 맛있게 먹었는데 가격도 갓성비있다! 송어회 1kg 40,000원에 매운탕 3,000원, 공깃밥 1그릇 1,000원 총 44,000원에 엄청 고급지고 영양가 있고 배부르게 저녁 먹고 왔다. 1박 2일 여행의 마무리는 송어회로 든든하게 했더니 기분도 좋고! 여독 푸는데도 효과적이었다. 벌써 2번째 방문인데 아마 동선 안에 있다면 반드시 찾아갈 우리의 아지트가 되었다. 정말 추천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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