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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 여행&맛집 (외식 위주)

대전 근교 계곡 물놀이하기 좋은 금산산림문화타운(남이자연휴양림) 숲속의집 4인실 후기

by 뽀송토끼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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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뽀송님과 사천에 가서 휴양림을 보고 "우리의 여행은 휴양림이다!"라는 테마를 잡게 되었다. 그 해 여름 바로 강원도 홍천의 삼봉 휴양림과 인제 하추 휴양림을 다녀왔다. 우리의 초여름(또는 늦봄)을 맞이하여 3번째 휴양림을 뽀송님께서 예약에 성공해 주신 덕분에 오게 되었다!

대전에서 금산산림문화타운까지 거리
  1. 대전 중심에서 약 40km,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편도)
  2. 대전에서 금산 방향 운전: 서대전-안영-금산 복수면-진산면으로 (진산면 쪽 산길이 꽤 경사지고 구불거리는데 길이 엄청 깔끔하진 않아서 초보운전은 주의해야할 구간)
  3. 금산에서 대전방향 운전: 진산면-추부면-남대전-산내-동대전
금산산림문화타운 예약 방법 및 이용요금

 

숲나들e

(35403)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북로 21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 대표전화 : 1588-3250 / 팩스번호 : 042-580-5539 / 메일주소 : kfshuyang@korea.kr Copyrightⓒ National Recreation Forest Management Office. All rights reserved.

www.foresttrip.go.kr

예약은 숲나들e사이트에서 원하는 휴양림과 날짜를 검색해 이용가능하다. 휴양림 예약은 늘 하늘의 별 따기다. 대기예약을 걸어두어야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금산산림문화타운 - 이용요금 |

숲속의집4인용1동/1일50,00070,0004인용 신선(좌,우),선야(좌,우)6인용A 단풍,은행,오동,자귀,느릅6인용B 매화- 10인용A 층층,고로쇠- 10인용B 산벚,구상나무- 20인용A 느티방- 20인용B 잣나무방

www.foresttrip.go.kr

이용 요금은 숲 속의 집 4인 성수기 요금(주말)을 지불했다. 4인용은 신선(좌, 우), 선야(좌, 우) 총 4곳 밖에 없어서 꽤 치열하다. 외에 교육관, 휴양관도 있고, 평상만 빌리거나 캠핑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주차료는 숙박요금에 포함이었다. 11시 체크아웃이지만 실을 비우고 좀 더 오후까지 휴양림에 머물다가 나가도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 

금산산림문화타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방문자센터 방문!

주차차단기를 지나 (뽀송님께서 미리 차량등록을 해두어서 다른 연락 없이 스르륵 들어갈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관리사무소 옆 방문자센터에 방문했다. 준비물로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방문자센터에 간단한 비상구급약이 비치되어 있었다. 

바로 옆에 매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운영함. 과자, 라면, 햇반, 음료, 술, 아이스크림, 종이컵, 쌀까지 많은 것들이 구비되어 있음.

금산산림문화타운 숲 속의집 4인 선야(좌) 이용 안내
  • 입실 시간은 오후 2시, 퇴실 시간은 익일 오전 11시
  • 음식물 쓰레기 포함 쓰레기는 분리수거장에 직접 배출
  • 퇴실 시 키 놓고 가기
  • 반려동물 입장 불가
  • 내부에 비치된 가스레인지 외 숯불, 번개탄 이용 금지

열쇠를 받아 1박을 할 선야(좌)로 이동! 키링도 예쁘지만 숲속의 집은 더 예쁘다!

좌, 우 각 1개의 숙소가 합쳐져 있다. 우리는 좌측의 숙소를 배정받았다. 옆에 평상이 있어서 식사하거나 놀 수 있다. 저녁 시간에 아쉽게도 비가 와서 평상을 한 번도 못 썼다. 옆집이 늦점심을 드시며 평상을 잘 이용하던 걸 눈 여겨봤어야 했다. 어쩐지 그분들은 휴양림 고수의 향기가 나더라...!

숲속의 집 앞에 차가 다니는 도로, 인도는 데크길로 구분이 되어있고 바로 앞에 물가가 있다. 물놀이도 가능!

입구 쪽에 신발장, 쓰레기통이 있고 중문을 열면

펼쳐지는 깔끔한 주방과 마루가 보인다.

  • 주방에는 청소기, 가스레인지, 후드, 싱크대, 전자레인지, 밥솥, 전기포트, 냉장고, 상이 있다. 
  • 마루에는 옷걸이, 티비, 인터넷, 선풍기가 있고 와이파이는 비밀번호가 따로 없고, 잘 터진다.

조명도 나름 신경을 쓴 느낌이고, 뾰족 지붕답게 층고가 높다. 

객실 내 인터폰이 있어 위급시에 사용가능하다. 야간 당직실 번호를 잘 알아두자!

그리고 티비장 안에 헤어드라이기 있음.

4인실답게 베개, 이불이 4세트가 있었다. 깔개는... 2개였던 것으로...

마루에서 새시를 열면 베란다가 있는데, 베란다 뷰는 아까 차가 다니는 길과 인도인 데크길, 물가가 보이는 탁 트인 뷰다. 공기가 참 좋다!

다시 주방으로!

외에 냄비, 국그릇, 밥그릇, 접시, 물컵, 수저, 프라이팬, 국자, 뒤집개, 주걱, 집게, 가위, 칼, 도마 등이 있어 간단히 요리해 먹기 편하다.

일회용은 아니지만 수세미와 주방세제가 비치되어 있고, 일회용 행주를 입실할 때 주신다. 나갈 때는 늘 뒷정리를 잘하고 가기 명심.

화장실 창문이 있어서 열어두었고, 나름 세면대가 American standard였음...! 비누 비치되어 있고, 수압 세고 온수 잘 나오는 좁지만 알찬 화장실이었음. 깔끔했다! 아... 수건과 세면도구 등은 비치되어있지 않기에 잘 챙겨가자! 수건은 1박에 6장 정도 넉넉히 챙겨가서 잘 사용했다. 기분 탓인지 좋은 공기 쐬고 좋은 물로 세안하니까 피부가 보들보들해진 느낌이 들었다. 

뽀또커플은 사실 둘 다 비염러다. 근데 휴양림에서 1박 하면서 코가 뻥 뚫려서 돌아간다. 온돌이 잘 되는 집이라 누워서 자도 따뜻해서 회복이 확 되었다. 소파, 식탁은 없지만 좋은 공기와 쾌적한 공간이 다 했다! 

다시 찾고 싶은 금산산림문화타운(남이자연휴양림) 숲 속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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