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였다. 뽀송님이 예매해 주신 크리스마스 공연 보러 가기 전에 맛있는 거 먹으러 옴! 우리는 파스타보다 보양식 좋아하는 커플...^.^
이 와중에 공연 볼 때 뒷좌석 빌런 이슈로 불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다 주옥같았음. 리사 보컬이 워낙 독보적이라 젤리피쉬 크리스마스 캐럴로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리사의 “레베카”는 진짜 미쳤었다. 음정, 성량, 톤 모두 최고...!
전낙소는 대전에 3개 지점이 있는데 예당이랑 가장 가까운 도룡 직영점으로 갔다. 하우스디 지하 주차장에 세우고, 주차도 편한데 시간도 엄청 넉넉하게 주셔서 좋음. 내부 매우 깔끔하다.
가볍게 죽으로 위장을 달래준다.
도가니 쫀득하니 맛나고, 삼도 먹기 좋게 나왔다.
대나무 통밥에는 흑미찰밥이 지어져 나오고, 코다리 간장조림이 먼저 나온다. 전낙소 감동 포인트는 생선을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손질해 주신다는 점이다. 그리고 맛있음!
해파리냉채 새콤하게 먹고 있으면 본요리인 전골이 나온다.
비주얼적으로도 굉장히 좋고 맛있기도 한 전복 소불고기 전골 코스요리는 인당 23,000원이다. (메인 요리는 소불고기 전골/ 철판/ 해물탕 3가지이고 가격은 같다.)
전골도 예쁘게 손질해 주셔서 정말 손댈 것이 없었다. 국물은 달달하니 전복, 산 낙지가 들어가 풍미가 좋은 소불고기 전골 맛이다.
새우튀김이랑
데친 새우도 나오는데 다 맛있게 먹었다!
우동 사리(2,000원) 추가해서 맛있게 마무리했다.
점심특선으로 전복소고기전골이 인당 11,000원이라 가성비 좋은 메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몸에 좋은데 맛까지 있는 음식 먹는 게 최고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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