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 구드래음식 특화거리 장어덮밥 맛집 나루터식당

부여 백제문화제 보러 왔다가 몸보신 겸 저녁으로 장어덮밥을 먹기로 함!  

주차장이 매장 앞에 있다. 외에 공영주차장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장어덮밥은 장어가 구워져 나와 냄새나 연기 없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1972년 개업한 나루터식당은 매운탕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장어구이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백년 가게에 선정되었다. 

외관보다 내부가 훨씬 깔끔한 느낌이다. 

예약하고 가니 둘이 가도 룸으로 주셔서 좋았다. 단, 엄청난 친절함을 기대할 순 없었다. 

룸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조금 불편하지만 조용히 식사할 수 있어 좋았다. 일회용 앞치마도 준비되어 있다. 

장어덮밥은 인당 30,000원이다.

굴비, 홍어 빼고는 모두가 국내산이다. 

기본 반찬은 심플한 편이었다. 예쁜 도시락 상자에 장어덮밥이 나온다. 

부드럽고 반듯하게 구워져 나온 장어 위에 적당히 달달한 양념이 올라가있다. 담백한 맛이 포인트다.

밥 양도 적당하고 찰지게 지어져 장어구이랑 잘 어울렸다. 

초생강과 와사비를 얹어 먹으면 장어 특유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장어가 기름기가 적고 비린내가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