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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 여행&맛집 (외식 위주)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각산 편백숲 힐링의 끝판왕

by 뽀송토끼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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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인가?

 
작년 5월 말에 사천 아르떼에 머무르며 뽀송님과 사천 케이블카 휴양림에 우연히 방문했는데, 편백숲도 참 예뻤고 무엇보다도 휴양림이 신식에 가격까지 저렴해서 예약이 어렵지만 꼭 와보겠노라 다짐했었는데...! 


뽀송님의 예약 성공으로 우리 여름 첫 휴가를 사천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칭찬합니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편백숲의 낮

우리는 숲 속의 집 13호실에 짐을 두고 바로 편백숲으로 뛰쳐나왔다. 흔들의자에서 영상을 찍으며 다시 오겠다고 했던 그날의 우리! 다시 오니 참으로 좋았다. 

5월 말과 7월 말의 기온 차이는 확연히 다를 수밖에 없었다. 습하고 덥긴 했다. 

이 와중에 나무와 숲이 정말 중요하다 느껴지는 것은 마법처럼 편백숲에 들어오니 시원하고 걸을만했다는 점이다. 인간이 살아내려면 산림을 정말 잘 보존해야 한다. 이렇게 반듯반듯하게 언제 편백 나무를 키웠을까 뽀또커플은 의문이 들었다. 

기분 탓인지 편백숲을 걷다 보니 코와 목이 편해지는 느낌이었다. 반팔 소매도 접어 올리고 모자도 벗어서 피부가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흡수하게끔 했다.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야자매트가 깔려있어서 걷기 편했고, 전구로 꾸며진 곳이 있어서 저녁 산책도 기대되었다. 사실 불이 켜진 것을 보진 못했다. 초저녁에 밥을 먹으러 휴양림 밖을 나가느라 10시 가까이에 재입실했는데 밤늦게는 벌레가 두려워 숲길을 다시 들어올 엄두를 못 냈다. 

편백 나무 사이로 햇살이 멋지다. 눈으로 보는 것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캠핑존도 조성되어 있는데 편백 나무의 기운을 느끼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비가 오지 않았던 날이라 나름 낭만적이었을 것 같다. 뽀또커플의 성향상 캠핑은 좀 어려울 것 같지만 멋지다는 '생각'만 했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편백숲의 아침 

 

바로 숙소와 이어져있는 편백숲길에는 유아숲 체험원이 있었다.

 

 

각산 정상에서 보이는 삼천포 앞바다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각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골반 상태가 좋지 않은 까꿍토끼 때문에 이제는 꿈도 꾸지 않지만 각산 정상으로 40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각산 정상에서는 삼천포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와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린다! (아래 링크에 각산 정상에서 본 삼천포 앞바다 사진이 있으니 참고!)

 

사천바다케이블카 타고~ 가을향기 가득한 각산 숲길 즐겨보세요!,,트래블투데이,여행기사,트래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청명한 하늘과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이 찾아왔다. 우리의 삶은 코로나19 전과 후로 나뉠 만큼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왔고,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www.travelitoday.com

 

운무가 참 멋지다! 꽤 높이 올라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탐방로 c코스는 옆으로 이어지는 길이며 A, B코스는 내려가는 코스였다.

워낙 인기가 많은 자연휴양림 중 하나여서인지 자연휴양림 숙박동 부지조성공사가 2024년 9월 24일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둘레길 출입은 금한다고 한다. 

나무를 위잉하고 벌목하는 모습이 보였다. 예약은 조금 더 수월해지겠으나 수년간 키운 나무를 자르니 좀 아쉬웠다. 

둘레길까지 진입이 되지 않아 산책로 B를 통해 다시 숙소 방향으로 내려갔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각산 편백숲 탐방로 난이도

각산 정상까진 못 가보았으나 탐방로의 난이도는 "하"다. 적당히 편하게 소화시키며 걸을 수 있는 편한 길이었다! 매년 여름휴가는 이곳으로 오자고 다짐했던 뽀또커플이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참 여운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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