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 서치로 찾아간 여수의 맛집, 고향식당! 대전에서 여수까지 조금 멀긴 하지만, 여수 올 때마다 가야지 싶어서 기록하는 글!
주차는 주변 흰 선에 하고 가면 된다.
우리는 갈치조림 2인을 주문했다. 1인에 18,000원이다. 뽀송님이 닭볶음도 먹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우선 바닷가라 생선 먹기로 함. 닭볶음은 다음에 먹어봅시다 ^ㅠ^
앉자마자 상다리 부러지게 한 상 차려주시는 사장님... 우리 게장 시킨 적 없는데요? 상차림에 각종 신선한 나물에 게장 정식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의 간장게장과 낚지 젓갈을 듬뿍 담아주셨다. 공깃밥 비우면 막 더 담아주시는 사장님 인심 덕분에 게장은 앉은자리에서 클리어해 버렸고... 낙지젓갈 잘 먹는다고 엄청 리필해 주셨다.
하이라이트는 바로 메인인 갈치조림인데, 닭볶음탕 느낌 나는 소스가 인상적이고 갈치가 엄청 신선하다.이 갈치를 공수하기 위해 매일 새벽에 경매 다녀오신다고 한다.
사장님이 국물이 조금 졸았을 때, 직접 그릇에 갈치도 떠주시고, 못 발라먹는다고 다시 배우라고 알려주셨다 ㅋㅋㅋㅋ 그리고 난생처음 먹어보았던 갈치 뱃살! 내장 근처에 있어서 신선하지 않으면 못 먹는 부위인데, 엄청 부드럽게 넘어갔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낙지젓갈 큰 거 한 통을 구매했다. 특급배송으로 보내주셔서 하루 만에 대전으로 왔고, 뽀송님네 식구들이랑 나의 외가식구들이랑 엄청 잘 먹었다. 큰 통에 7만 원, 택배비 별도! 낙지가 어찌나 통통한지, 양념은 매운 편인데 손이 엄청 많이 간 게 느껴진다. 비빔밥 해 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집에 와서까지 행복했던 고향식당! 코로나보다 어려운 시기지만 잘 버텨주셨으면 좋겠다. 자주 찾아갈게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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