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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 국내여행

영등포구청이자카야 로바다야끼 디귿, 사시미와 나가사키 짬뽕 그리고 하이볼

by 뽀송토끼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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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님 절친의 결혼식! 뽀송님은 살면서 첫 결혼식 사회를 봤다. 그리고 사회 보는 뽀송님을 보러 서울에 동행했다. 

식을 마치고 영등포역 근처에서 놀다가 저녁 먹으러 영등포구청 이자카야인 로바다야끼 디귿에 다녀옴! 

네이버로 좌석 2인 예약했고 수족관 옆 자리 당첨! 

토요일 저녁, 디귿은 만석이었다. 우리의 첫 서울 동행, 첫 서울 맛집 투어! 

시메사바 사시미(18,000원)랑 나가사키짬뽕(18,000원) 주문했다. 처음엔 오징어통찜의 비주얼에 이곳에 이끌려왔는데 결혼식 뷔페를 제대로 부신 뒤라 2차의 느낌으로 이곳을 즐겼다.

잔당 8,000원, 오늘은 꼭 부디 즐겨요 뽀송!

진하이볼 2잔으로 적셔준다! 여기 하이볼 맛집이네... 오랜만에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녀서 춥고 지친 것은 사실이었으나, 함께 짠하고 잔을 부딪히고 꼴깍꼴깍 시원하게 넘어가는 하이볼을 맛보며 해방감과 달콤함을 느꼈다. 

시메사바 사시미는 새벽시장에서 사 온 고등어로 당일 시메 해 나오는 사시미라고 한다. 시메사바는 고등어 초절임을 뜻한다. 20대 초중반 통영이나 제주도에 가면 고등어회를 먹어보겠노라는 로망이 있었는데, 요즘은 내륙에서도 고등어초절임은 간혹 가다 먹게 된다. 선도문제 때문에 고등어회 먹는 게여간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디귿에서는 시메사바 한 접시를 하나의 작품처럼 모양과 색감을 맞춰 정성스레 내주셨다. 

신선한 것을 말할 것도 없으며 하나도 비리지 않다. 레몬즙을 뿌린 후, 쪽파, 고추냉이를 올려 먹으면 녹는다. 

국물류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나가사키 짬뽕! 내 입엔 살짝 느끼한 맛이었으나 원래 나가사키 짬뽕이 그 맛으로 먹지 않나! 

해물과 채소도 많이 들어있었다. 하루종일(사실 친구의 결혼식을 앞두고 몇 주간 연습하고 시뮬레이션 돌리고 걱정했을) 긴장했을 뽀송님, 이제 다 놓고 즐겨라! 

잔당 9,000원

디귿은 하이볼 맛집답게 어나더 하이볼을 주문하게 만들었다. 유자 하이볼 하나 시켜서 뽀송님과 나눠먹었다. 달달하니 기분이 참 좋았다.

그리고 리뷰이벤트로 받은 아이스크림 튀김! 메뉴판에 9,000원이었다. 겉은 달달한 시럽이 묻힌 튀김이고 속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었다. 매콤한 새싹들이랑 은근 잘 어울렸다. 리뷰이벤트까지 정성스레 챙겨주시니 대전으로 돌아가는 길 내내 기분이 좋았다. 

 

로바다야끼는 사실 화로구이인데, 우린 화로구이는 먹지 않았고 사시미랑 국물류만 먹어봤다. 다음번에 다시 방문한다면 오징어통찜과 화로구이를 도전해 봐야겠다. 그리고 하이볼 정말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대전의 자존심, 숙성회 이자카야 기록

 

대전 송촌동 숙성회 맛집 한사라

오늘은 뽀송님이 제대로 된 숙성회를 맛 보여준다고 대전 송촌동 한사라에 데려가주었다! 아늑한 분위기의 이자카야!주차는 주변 흰 선에 하도록 한다! 매주 일요일이 휴무이며, 오픈은 18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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