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

춘천에 2년 만에 다시 방문한 뽀또커플, 함께 갔던 여름잠 페스티벌이 아직도 생각난다. 그때는 의암호에 카페 조금이랑 주차장이 넓게 있었던 것이 생각난다.

24년 11월에 오픈한 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은 개점 5일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춘천 닭갈비'와 ' 감자밭 카페'를 이을 춘천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테라스, 1층 리저브바, 2층 센서리 홀, 3-4층 카페로 이루어져있다.

1층 리저브바& 특화 음료, 푸드, MD &테라스

특화 MD로는 SS 윤슬 라인스톤 핑크 텀블러 473ml, 윤슬 실버 미니 파우치가 있다. 가격은 너무 비싸다.

특화 푸드로는 춘천식 닭갈비&감자 치아바타 샌드위치,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가 있고 음료로는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와 보랏빛 라벤더 티 라테가 있다.

바깥으로는 테라스로 이어진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는 자연스럽게 의암호 둘레길을 걷는 것도 좋다.

점심 이후에는 손님이 꽉 찼다. 점심시간에는 그래도 앉을자리가 꽤 된다.

텀블러 세척하는 곳이 있어서 텀블러 사용이 편한 곳이다.

2층 센서리 홀

2층 센서리홀에 들어서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의암호, 삼악산이 보이는 탁 트인 전망! 밤새 눈이 와서 습하고 흐린 것이 아주 운치 있었다.

좌석은 계단형으로 되어있다.

2층 센서리홀에서는 Recovery of Senses라는 컨셉로 매일 저녁 정각 미디어 아트를 볼 수 있다. 커피 맛을 좌우하는 세 가지 테루아인 토양, 기후, 고도를 주제로 아트를 제작해 매장 내외부 공간에 시연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프랑스의 럭셔리 하이엔드 오디오인 드비알레 스피커를 적용해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을 가운데 둔 모양이다. 자리가 막 편한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4층에 자리 잡기로 함.

의암호는 1967년 강원도 춘천시 협곡에 의암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로 춘천이 호반의 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4층 카페 좌석

2, 3, 4층이 이어지는 통창이라 뷰는 거의 비슷하다. 3층은 엘리베이터로 갈 수 없고 4층 좌석보다 좁음.

리저브 매장은 시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와 다양한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코르타도는 6,500원으로 진한 리저브 에스프레소 2샷에 폼을 살짝 낸 우유를 넣어 짙은 커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깊고 진한 맛이다. 솔직히 스타벅스의 기본라테가 굉장히 밍밍해서 우유에 커피 향을 좀 탔다고 생각한다면, 개인 카페에서 먹는 맛있는 라테의 느낌이다.

조금 실망한 클래식 아포가토, 가격은 7,000원이다. 전날 춘천구봉산R에서 먹었던 아포가토가 너무 맛있어서 또 주문한 건데 아이스크림 모양이 너무 안 예뻐서 실망... 맛은 당연히 있었다. 그래도 리저브인데... 퀄리티 보장해 달라! 리저브 에스프레소 투샷에 바닐라아이스크림이 진하게 어우러진다.

편하게 휴식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