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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 국내여행

전남 여수 가볼만한곳 오동도 용굴

by 뽀송토끼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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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하면 오동도 아닌가! 2012년에 나 홀로 내일로를 떠나 이곳에 호기롭게 왔었고, 2019년에 부모님과 지금은 하늘나라에 간 강아지 보미와 다시 왔었고, 2025년에는 뽀송님이랑 함께 오게 되었다. 2012년 빼고는 동백열차를 단 한 번도 못 타본 것 같다. 이번에는 낮 12시에 오동도에 도착해서 마지막 동백열차를 놓쳤다. 하지만 다리가 튼튼한 뽀또커플에게 동백열차 구간은 못 걸을 길이 전혀 아니었다.

오늘은 오동도 방파제를 열심히 걸어 용굴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다녀왔다! 주차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공영주차장에서 오동도 용굴까지 대략 10분 정도면 빠른 걸음으로 도착한다!

오동도 용굴 전설, 안 읽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 전라남도 여수시 연등동 연등천(오동도와 상당히 거리가 있다.)에 오동도 용굴과 통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비가 오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지하통로를 이용해 연등천의 용굴로 와 빗물을 먹고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마을 사람들이 연등천 용굴을 막은 후 오동도 바다에는 새벽 2시경이 되면 자산공원 등대 앞에 바다로 흘러 내리는 샘터로 용이 이동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갈라지는 소리가 밤하늘에 메아리쳤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용굴로 내려가는 계단인데, 데크라 편해보이지만 계단 높이가 높아서 발목이랑 무릎이 좀 아팠다. 

조심해서 계단을 걸을 것! 컨디션이 안 좋다면 굳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용굴에서 등대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등대를 더 넘어가면 동백 군락지가 있다. 그곳까진 다녀오지 못했다. 

오동도에서 봤던 잔잔했던 남해바다! 

그리고 전설의 용굴에서 한 컷!

다시 돌아가는 길, 경사가 있지만 걷기 많이 어렵진 않다. 중간중간 화장실도 꽤 많고 벤치들도 있었음.

1월 중순 동백꽃이 조금 핀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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