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님과 함께 벼르고 벼르다 몽심에 왔다. 몽심은 대전 빵축제에서 무려 1위를 했다고 한다. 한남대에 있는 몽심은 구움 과자를 전문으로 하고, 도안에 있는 몽심 2호점은 좀 더 다양한 종류의 빵과 구움 과자, 케이크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몽심은 전설의 한남대 오믈렛집 진앤키노 바로 아래층에 위치해 있다.
파스텔톤 페인트로 꾸며진 몽심은 꼭 장난감집에 들어온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에 대한 뽀송님과 나의 생각이 갈리는 포인트였는데, 뽀송님은 깔끔 모던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깔끔 모던 아니면 빈티지인데, 빈티지도 느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약간 미국 할머니집 같은 느낌으로 꾸며진 것을 좋아한다. 깔끔 모던에 잡다구리 한 게 올라가는 건 싫음;
깜짝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센스 있는 초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와 논커피도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대학가라 음식과 카페의 가격이 아주 착한 편이다.
빅토리아 케이크, 클래식 치즈케이크, 퍼지 브라우니, 크솔티 바닐라 마들렌, 말차 마들렌이 있다. 그날그날 조금씩 메뉴가 다른데, 다음날 뽀송님이 친구랑 따로 가서 코코넛 스패너 크림 케이크가 나왔다고 찍어서 보내주셨다! ^-^
초콜릿 마들렌, 레몬마들렌, 밀키 마들렌, 피칸 마들렌, 솔티초코 마들렌인데 가격대도 2.5~3.0으로 정말 착한 편이다.
사장님 착장도 엄청 귀여우셨다.
한남대에 벚꽃 구경할 겸 걸으러 왔다가,
마들렌 하나 먹어보자고 뽀송님께 제안했다.
솔티 바닐라 마들렌인데, 바닐라 크림이 들어가 있어서 냉장보관이 되어 있었다. 크림이 들어간 마들렌류는 3.5이다. 맛은 달고 부드럽다! 크림은 내 입엔 조금 느끼한 편이었다. 하얀 봉지에 싸여있는 것은 초코 마들렌인데 뽀송님이 맛있다고 했다!
집에 와서 클래식 치즈 케이크랑 원두를 내려서 같이 먹었다. 원두는 커닝 거!
겉 부분이 씹히는 맛이 나고 위에 생크림이랑 딸기가 상큼하니 잘 어울렸다. 속에 크림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뽀송님이 바닥 부분의 쿠키를 엄청 극찬했다.
라곰에서 먹었던 바스크 치즈케이크에 비해서 좀 더 밀도 있고 덜 느끼한 맛이었다. 나는 마들렌보다 케이크가 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조만간 도안에 있는 몽심에 재방문해서 구움 과자, 케이크 외 식사 대용의 빵들도 먹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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