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시간표 내부시설 주차장 청산도 다녀오기

완도 자연휴양림 오션뷰 굴거리나무방에서의 2박 3일

완도 휴양림에서 하루 푹 쉬고 완도항 여객터미널로 향했다. 바로 꼭 한번 가고 싶었던 청산도에 가기 위해서다!

완도항 여객터미널은 새로 정비했다고 한다. 약 13년 전에 뽀송님은 친구와 청산도를 와본 적이 있다. 그때는 이렇게 좋지 않았다고 한다. 

완도항 여객터미널 주차

완도항 여객터미널 내 유료주차장이 있고 요금표는 위와 같다.

하지만 완도항 주변이 흰색 선이라 차들이 그냥 길에 주차한다.

우리는 완도타워 모노레일 탑승장 주차장에다가 세우고 청산도에 다녀왔다. 

청산도 운항 시간표(완도 <->청산)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서 오전 8시 30분 완도에서 청산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기로 했다. 8시 20분이면 입장을 마감하기 때문에 넉넉히 8시에는 여객터미널에 도착해서 발권하고 기다려야 한다.
 

완도항->청산도 여객요금표

완도항에서 청산도를 가려면 1인 8,700원이 소요된다. 무조건 편도만 가능하고 왕복은 불가하다. 그리고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권 자체가 안됨. 이렇게 승선개찰권에 실명과 생년월일, 성별이 다 나오라고 입구에서 한 번, 배 타기 전에 한 번 확인한다.  

청산도에 차를 가져가려면 중형 승용차 기준으로 왕복권+ 운전자까지 69,700원이 소요된다. 꽤 부담되는 가격이라 내부에서는 버스와 도보를 이용하기로 했다. 

1층에서는 제주도 묻지 않기! 2025년은 완도방문의 해라고 12월까지 50%의 여행경비(식당, 카페, 숙박, 특산물)를 지원한다니 꼭 참여해 보자! 
 

완도항 여객터미널 내부

완도항 내부에 화장실도 넓고 카페가 있다. 진짜 엄청 번쩍번쩍하다. 아 근데 화장실에 찬물만 나오고 비누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완도항 여객터미널 내부 모습인데, 뽀또커플은 일찍 와서 티켓 끊고 아침 간단하게 먹고 이 닦고 기다렸다. 

승선권과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니 표는 들고 탄다.
 

청산도 가는 '청산 아일랜드' 탑승

우리가 탈 배의 이름은 '청산 아일랜드'다. 차들은 이미 배에 들어와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 객실이 있다. 

내부에 매점이 있다. 라면이 잘 팔린다.

마룻바닥에 온돌이 꽤 따뜻하게 들어와서 눕기 좋았다. 소파에 앉았다가 마루에 누웠다가 하면 1시간이 뚝딱 간다. 배 멀미가 심하진 않았다. 멀미약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었다. 한 시간 뒤에 청산도에 도착!
 

청산도 가볼만한 곳, 간단한 점심 샌드위치가 있는 카페 그라세

 
청산도를 열심히 돌아다니고 오후 5시 배를 타려고 했으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관계로 3시 표로 청산도를 나가게 되었다. 
 

청산도 여객선터미널

청산도항 앞에 청산도 여객선터미널이 있다. 내부는 좁고 간이식으로 되어있다. 그래도 벤치가 있어서 앉아 쉴 수 있음.

출항 30분 전부터 매표가 시작된다.

돌아오는 배표는 인당 8,000원이었다. 배는 다시 청산아일랜드를 타고 돌아갔다. 피곤하고 지쳤지만 행복했다. 내 로망을 위해 함께 해준 뽀송님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바다.

완도로 돌아가서 먹었던 저녁, 포장했던 아침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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